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B "IoT 시대 한국 통신주 '유망'…SKT 추천"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09:19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6:41

도이체방크, SKT 목표주가 27만원 제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4일 오전 2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한국의 통신 업체들이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주간지 배런스(Barron's)는 IoT의 물결을 타기 위해선 한국의 통신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는 한국이 항상 기술의 선두에 서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LG유플러스(종목코드 : 032640)와 SK텔레콤(017670), KT(030200)의 매출이 2020년까지 2조5000억 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통신사들은 IoT에 사활을 걸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IoT 전용 전국망을 구축하고 IoT 통합 관제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IoT 단말기에 탑재하는 전용 모듈을 개발, 공급하고 개방형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도 올해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는 등 본격적으로 홈 IoT 시장에 합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도이체방크는 한국의 통신사들이 2020년까지 전체 IoT 시장의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5년까지 약 8%로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IoT 시대에 통신 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이 IoT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 IoT에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계열사를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대규모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바탕으로 다른 IoT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7일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한 도이체방크는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에서 28%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주식투자자문 및 평가기관인 잭스(Zacks)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헤지펀드도 SK텔레콤의 주식을 사들였다. ID매니지먼트는 SK텔레콤의 주식을 지난 4분기 13.8% 늘렸고, CIBC월드마켓과 DNB자산운용도 같은 기간 각각 3.7%, 2.4%의 지분을 늘렸다.

도이체방크는 SK텔레콤 다음으로 LG유플러스를 추천하면서 이날 종가보다 27% 높은 1만3500원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특히 이 회사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산업용 IoT 부문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KT의 경우엔 공공 IoT에서 강점이 있지만, 이 분야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0%에 불과하다고 진단하면서 보안 이슈로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