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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화학·방산사업 인수 1년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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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지난해만 7000억원 영업흑자 전망..한화테크윈은 적자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화그룹이 삼성으로부터 방산기업 한화테크윈과 탈레스, 석유화학기업 한화토탈과 종합화학을 인수한지 1년이 넘었다.

지난 2014년 11월 당시 그룹간 사상 최대 '빅딜'로, 이들 기업의 지난 1년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03억원과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를 제외하곤 2분기(-792억원), 4분기(-147억원)에는 적자를 봤다. 지난해 총 60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이 기간 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지난해 삼성에서 한화로 편입한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지급된 근로장려금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사진=송유미 기자>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6월 직원 45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4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 총액은 18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반면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실적은 석유화학 시황 호전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369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600%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대비 1484% 증가한 180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배구조 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지분을 포함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27.62%를 보유하고 있고, 종합화학이 토탈 지분 50%를 지니고 있는 구조다.

한화토탈도 지난해 업황호전으로 영업이익 7000억원 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은 9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4년 11월 한화케미칼을 통해 토탈과 종합화학을 1조309억원에 인수했다. 한화(주)는 테크윈과 탈레스를 8232억원에 사들였다. 한화그룹이 총 4곳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은 약 1조8500억원 가량에 달한다.

인수 대금과 이들 계열사가 지난해 달성한 실적만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인수한 계열사 지분 매각까지 따져보면 매각대금 회수는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온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말 보유 중인 한화종합화학 주식 1297만973주(지분율 23.38%)를 4418억원 가량에 한화종합화학에 양도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해 2800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총 7200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한화그룹은 이에 대해 "인수기업 실적 등으로 인수대금을 회수했다고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며 "인수기업 중 한화토탈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한화테크윈과 한화종합화학, 한화탈레스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이들 기업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화그룹의 인수대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여전히 무게가 실리고 있다.

증권사는 지난해 600억원 영업손실을 본 한화테크윈이 올해부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황 호전으로 한화토탈의 실적향상도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테크윈이 엔진부품 업체인 두산DST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을 강화 할 예정인데다 K9 자주포 수출이 기대되고 있고, 한화토탈은 알뜰주유소 사업 병행 등으로 정유와 석유화학제품 등 다양한 수익창출 구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특수부문 사업의 핵심사업인 K9 자주포는 한국 방위산업에서 수출실적이 있는 소수 아이템 중 하나"라며 "K9 자주포는 올해 이후 폴란드 등 해외 추가 수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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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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