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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현대증권, 이사진 대거 교체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8:14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8:14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신규 선임

[뉴스핌=이광수 기자] 매각을 앞둔 현대증권이 2일 이사회를 열고 4명의 신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2일 결의했다. 

현대증권 이사회는 현재 현정은 회장과 윤경은 사장, 정기승 감사,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이사진 교체 안건은 이달말 기간이 만료되는 사외 이사 전원에게 먼저 통보됐다.

오는 2018년까지 기간이 남아있는 윤경은 사장을 제외한 이사진 전원은 이달 말부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사회 안건 세부 내역을 보면 현정은 회장과 김상남 사외이사가 재선임 하는 것으로, 이선재 감사와 손원익, 김유종, 장시일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되는 것으로 추진된다. 

감사진은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교체하도록 공문을 보내며 권고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오는 1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선 현대증권이 매각 본입찰을 앞둔 시점에서 사외이사 대부분을 교체한 것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로 넘기기 위한 전철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교묘하게 매각이 걸린 타이밍"이라며 "3월 31일이 만기라서 진행되는 것일 뿐"이라고 의심을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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