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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中펀드, 차익실현에 3%대 손실

기사입력 : 2016년02월27일 10:05

최종수정 : 2016년02월27일 14:22

[뉴스핌=강효은 기자]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락과 경제지표 부진 등도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해외주식형펀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2.19.~2.25. 영업일) 1.64% 하락했다.

한 주간 해외 주식펀드들의 수익률은 지역별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북미주식,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주식펀드가 부진하면서 전체 해외주식펀드 성과를 끌어 내렸다.

대유형 기준으로 유형 펀드의 성과도 혼조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과 0.14% 상승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가 0.19% 하락했다. 국제상품 가격 약세로 커머더티형펀드도 0.46% 하락했다. 한편 안전자산에 해당되는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금융시장 불안 속에 각각 0.85%, 0.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를 국가별로 살펴 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중국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중국주식펀드는 -3.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유동성 우려 및 위안화 가치 하락 등의 악재때문이다. 이밖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또한 지수 하락의 한 가지 원인으로 분석된다.

섹터별로 살펴 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금 가격 상승 등으로 1.99% 오르면서 해외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에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1.55%, 1.21% 하락했고 소비재섹터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1.20%, 0.53%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9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319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별로 살펴 보면, 금 관련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가 9.09% 급상승하면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동일 유형인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도 5.83%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일본중소형FOCUS자UH[주식]_C1’펀드도 3.90%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6일 기준 32조7184억원으로, 전주 대비 1739억원 증가했다. 해외펀드의 순자산액은 704억원 감소한 26조6119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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