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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루나' 흥행공식 '쏠'로 잇는다···19일 예약가입 시작

기사입력 : 2016년01월17일 12:02

최종수정 : 2016년01월18일 07:24

기획단계부터 중저가 사양에 맞춰 제작···모델은 '설현'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은 새해를 맞아 ‘루나’를 잇는 두 번째 자체 기획 스마트폰 ‘Sol’(이하 ‘쏠’)의 예약가입을 19일부터 진행하고 22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가격을 낮추는 방식의 기존 중저가폰 가격 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하드웨어 사양을 낮추는 방식으로 '쏠'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고객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시간을 주로 미디어 콘텐츠(게임, 동영상, 음악 등) 이용에 할애하고, 이를 위해 추가로 외장배터리, 이어폰, 메모리카드 등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한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를 기반으로 '쏠'을 제작했다.

‘쏠’은 5.5인치 풀HD 대화면으로 외관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134g)와 슬림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또 퀄컴 옥타코어 AP칩셋을 탑재해 미디어 콘텐츠 구동 시 전력 효율을 개선했으며, 전면 상·하단에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출력을 배가시켰다.

SK텔레콤은 ‘쏠’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하만(Harman)’ 社의 JBL 고급 이어폰, ▲1만400mAh 대용량 외장배터리(거치대 겸용), ▲32GB 외장 SD카드를 모두 인박스 형태의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예약가입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예약가입을 한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실 개통 후 이벤트 웹페이지에 등록만 해도 전원 ‘데이터 쿠폰 2G’를 받고, 그 가운데 15명은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2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도 운영하며, '쏠'의 광고 모델은 '루나'로 인기를 모은 가수 '설현'이 계속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Smart Device 본부장은 “올해도 고객들은 단지 가격만 싼 제품보다 기본 사양은 갖추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기능들의 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각하는 핵심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루나의 후속작 '쏠'을 오는 22일부터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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