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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4290만” 신반포자이 분양돌입…고분양가 논란 잠재울까

기사입력 : 2016년01월17일 11:10

최종수정 : 2016년01월17일 11:32

15일 견본주택 개관…GS건설 "조기 완판될 것"

[뉴스핌=김승현 기자] 3.3㎡당 평균 분양가 429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주상복합 제외)를 찍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분양 성적에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지가 더 좋다는 평을 받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이 조기에 ‘완판’되지 못하고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신반포자이보다 평균 분양가가 낮고 청약경쟁률도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국 미분양 상태에 놓였다.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신반포자이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GS건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서울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가 지난 1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최고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 66가구, 84㎡ 87가구 총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290만원으로 전용 59㎡는 층에 따라 최고 11억5890만원, 84㎡는 15억2320만원이다.

'강남 재건축'인 만큼 주거편의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다.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 등도 가깝다.

도보 10분 거리에 반원초, 단지 뒤에 경원중이 있다. 한강공원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한강변과 한 블록 떨어져 있어 매연과 소음 문제가 적다. 이와 함께 일반 아파트 가운데 사상 최고 분양가에 걸맞는 고급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하지만 분양 성공 여부는 아직 자신하기 어려운 상태다. 3.3㎡당 4000만원을 넘었던 최근 분양 단지들은 모두 조기 완판에 실패했다. 지난해 말 4040만원에 분양한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과 4240만원 수준의 반포래미안아이파크가 그 사례다. 이들 단지는 각각 21대 1, 1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문을 연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에서 청약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GS건설>

재건축 시공사인 GS건설은 일반 분양 완판을 자신하고 있다. 분양가가 45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올 때도 이미 사전 문의가 많았다는 것. 반포, 잠원 지역을 중심으로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5억~10억원 수준의 전셋집에 살던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는 게 분양사무소의 설명이다.

임종승 분양소장은 “신반포자이는 두 단지가 있는 곳과 생활권과 집값 수준이 ‘다른 동네’로 분양가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프로젝트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일반분양분이 모두 중소형 평형이라는 점, 전체 가구수가 153가구로 적다는 점에 조기에 완판될 것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임 소장은 “지난 11월말부터 이미 주변 200~300개 부동산과 접촉했고 4500만원 분양가 소식이 보도될 때도 사전고객을 이미 확보했다”며 “사전고객 분석 결과 투자 목적과 실거주 목적이 3대 7정도였는데 청약이 시작되면 (숨겨진 투자 수요가 진입하며) 5대 5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18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개 붙박이장 무상 옵션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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