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현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사물인터넷은 현실”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02:33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02:33

BMW 등 협력 사례 전 세계 언론 및 관련업계에 소개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황세준 기자]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진출 현황을 전 세계 언론 및 관련업계에 소개했다.

홍 사장은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팔라조 호텔에서 ‘실생활에 녹아 든 IoT(In Sync with Real Life)'라는 주제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IoT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현실로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디바이스, 홈, 소사이어티 및 B2B를 아우르는 삼성의 전방위 전략을 알렸다.

기조연설 중인 홍원표 삼성SDS 사장 <사진=삼성전자>

홍 사장은 특히 삼성SDI의 배터리, 코닝(Corning)의 하이테크 글라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플랫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KNOX 도입 성공 사례, BMW와 협력을 통해 구현 중인 차량과 IoT 연동, 삼성SDS의 산업 IoT 솔루션, 아스콧(Ascott)과 진행 중인 스마트 레지던스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또 IoT 제품 사례로는 IoT 허브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SUHD TV와 냉장고 등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별도의 허브 없이도 보안 카메라 등 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제어하고 및 조명 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등 다양한 IoT 편의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오 프로세서(다양한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반도체 칩)의 기술적 우위에 대해 설명하고 응용 사례를 시연했다.

홍 사장은 그러면서 “플랫폼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업계,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자”며 “2014년 인수한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플랫폼의 개방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방을 통해 통신사, 유통사를 비롯, 전세계 여러 스마트 홈 서비스 파트너사들이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제품과 연동해 다양한 소비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oT 표준 컨소시엄인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에 참여해 오픈 프레임워크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홍 사장은 “IoT가 본격화되면서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 중요하다”며 2016년형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될 예정인 스마트 TV 보안 솔루션과 업계 최고의 모바일 기기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의 발전된 모습과 확대된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 페이의 진화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홍 사장은 “삼성 페이는 기존의 카드 결제 기능 외에도 멤버십 카드를 활용한 적립ž결제 및 교통 카드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고,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SDS가 제공하고 있는 산업계 IoT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홍 사장은 “제조솔루션(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은 제조 현장의 설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제조 혁신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또 다른 산업 IoT 플랫폼과 연계할 경우 안전한 작업환경까지 확보해준다”고 설명했다.

물류 산업에서는 “IoT와 빅데이터(Big Data) 기술이 적용돼 화물의 위치뿐만 아니라 화물의 도착예정 시각까지 알려주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빌딩관리(Building Control & Management)에 적용된 첨단 IoT 센서/제어 기술은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빌딩의 가치증대에도 기여하고 있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사장은 “IoT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를 이루기 위한 협력은 고객들과 사회를 위한 의무고 그런 협력의 결과로 IoT는 우리 실생활에 녹아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