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황영기 "올해 최대이슈 ISA, 증권업계가 주도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업계 성과주의 정착 강조

[뉴스핌=백현지 이광수 기자] "올해 도입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증권형상품 위주로 활성화가 되어야 합니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가연계증권(ELS)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편입하는 겁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4일 기자단과의 신년 하례식에서 ISA가 올해 증권업계의 최대 상품이 될 것이라며 이 시장이 은행권이 아닌 증권사 주도로 형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ISA와 관련해 기재부와 마지막 작업 중"이라며 "은행이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ISA를 통한 효과 측면에선 증권사들이 세금혜택이 많은 펀드, ELS 등 자본시장형 상품 판매를 주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예·적금은 물론 주식, 채권, 펀드 등을 담을 수 있는 계좌다. 매년 2000만원 한도에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황 회장은 "저금리시대인 만큼 상품 자체에는 자본시장형 상품이 들어갈 것"이라며 "다만 판매처 측면에서는 증권사들이 열심히 노력해 계좌를 유치하고 고객들에게 수년간 좋은 수익률을 증명해서 증권업계가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김학선 기자>

아울러 황 회장은 공모형 펀드의 운용보수를 성과와 연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공모형 펀드는 성과보수를 못받게 돼있어 우수한 펀드매니저들이 사모펀드 운용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공모펀드도 고객이 선택해서 고정형과 성과보수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펀드 보수 체계는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때도 판매사, 운용사가 보수를 수취하는 구조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확정기여형(DC) 상품의 주식 비중이 40%에서 70%까지 늘어난 것과 함께 기금형 연금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전망이다.

기금형 연금은 개인 각자의 납입금을 모아 기금화해 운용하는 것으로 사업자로는 은행과 보험,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호주의 슈퍼애뉴에이션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인도 기금형 퇴직연금 성장이라는 게 황 회장의 관측이다.

황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성과주의가 정착돼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에서 부가가치를 내지 못하는 지점, 인력 등이 쌓여 부담이 되고 결국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인 것.

황 회장은 이를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먼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임원급 이상은 차등 성과급을 주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2급 이하 직원들은 고정성과급을 지급했다. 

하지만 현재 금융투자협회 노조위원장이 공석이다. 황 회장은 "성과주의 도입은 금융 선진화를 위해 넘어가야 할 과정"이라며 "퇴직금을 일시에 받는것과 고용안정 중에 고용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