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반사전제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박해진과 김고은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최근 드라마계에 사전제작 시도가 활발하다. JTBC ‘송곳’과 tvN ‘응답하라 1988’은 반사전제작으로 진행됐고 내년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둔 SBS ‘사임당’은 파격적으로 100% 사전 사전제작에 돌입했다.

사전제작은 꼼꼼하게 대본과 연출에 신경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나은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지만 시청자의 반응을 살펴볼 수 없다. 게다가 사전제작 드라마의 흥행 여부도 좀처럼 예상하기 쉽지 않다.

최고 시청률 2%(유료가입자 기준)대에 그쳤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은 ‘송곳’,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쥔 ‘응답하라 1988’. 그러나 '응답하라 1988'은 반사전제작임에도 현재 시간에 쫓겨 촬영이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지난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반사전제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시청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주목된다.

특히나 ‘치즈인더트랩’은 ‘송곳’과 같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기에 더 시선이 쏠린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의 경우 각색하는 과정에 시간을 쏟아야하고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야하는 부담감이 있다. 더군다나 웹툰 작가 순끼의 ‘치즈인더트랩’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이어서 방송이 되기 전부터 화제다.

방송에 앞서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은 ‘치즈인더트랩’을 반사전 제작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가 원작이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반사전으로 제작하면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다. 대본과 현장보다 시간이 더 급하면 안된다. 주어진 시간을 잘 쓰기 위해 반사전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출자 입장에서도 반사적제작이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주는 힘이 있다. 그런데 아직은 그 반응을 몰라 궁금하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PD와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배우들 또한 드라마 사전제작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치즈인더트랩’이 첫 드라마 주연작인 김고은은 “밤샘 촬영이 많아 걱정했는데 사전제작이라 한시름 덜었다”며 “보통 영화 촬영은 하루에 네 신을 찍은데 ‘치인트’는 열 두신을 찍는다. 처음엔 정신이 없었지만 이제는 적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 모습에 다른 배우들은 ‘아직도 멀었다’는 반응이더라”고 말했다. 이 점에서 미뤄보아 사전 제작이 아닌 경우 배우들 또한 시간과 싸움에서 지쳐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배우들은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좋다며 입을 모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까지 '치즈인더트랩'은 16부 중 13화까지 촬영을 마쳤다. 웹툰 원작에 반사전제작으로 진행된 ‘치즈인더트랩’이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더불어 원작과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를 그린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월4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