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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옥 이전 수개월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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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 금융계열사 이동 등과 맞물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물산 사옥 이전이 수개월째 오리무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일 리조트·건설, 패션, 상사, 건설 등 4개 사업부문을 리조트, 패션, 상사, 건설로 개편해 건설인력을 한 데로 모았다. 
 

사진은 삼성물산 옆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 DB>
건설부문 인력을 합친 것을 두고 회사 안팎으로 사옥 이전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삼성물산이 건설 부문과 비건설 부문을 각각 별도의 사옥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제기돼 온 것.

9월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사옥 이전과 관련해 확정된 방침이나 직원 공지 등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하지만 직원들은 사옥 이전 시 출퇴근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문제까지도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 말이 없는 것을 보면 이전 안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며 ”회사에서 사옥이전 방안이 확정되면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건설과 상사 부문이 삼성그룹 서초사옥 B동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사옥 이전 이슈의 발단은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을 이용 중인 삼성 금융계열사를 서초사옥으로 모으는 작업이 추진되면서다.

처음 제기된 시나리오는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을 팔고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이 서초사옥 B동으로 옮기면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상사 부문이 각각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 매각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삼성 금융계열사의 서초사옥 이전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삼성생명은 KB금융, 신한은행 등에 매각을 타진했지만 진전이 없다.

앞서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지난달 25일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사옥 이전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옮겨갈 곳에 대해서도 당초 건설 부문 인력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건물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사옥 매각을 결정하자 판교 테크노밸리 이전설로 바뀌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여러 지역이 후보지라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거론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사옥 이전에 앞서 조직을 더 슬림화하는 작업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리조트건설부문은 조직개편 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삼성물산은 조직개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4개 부문 CEO가 참여하는 협의회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협의회에서 사옥 이전 방안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9일 수요 사장단회의 출근길에 평소와 달리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조직개편 의미와 전망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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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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