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마존, 배송용 드론 시제품 '프라임 에어' 공개

기사입력 : 2015년11월30일 15:29

최종수정 : 2015년11월30일 15:29

최대 2.3kg 물건 30분 이내 배송 목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2013년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 계획을 밝힌 아마존이 2년 만에 시제품을 공개해 관심이다.

29일(현지시각) 아마존은 신형 무인항공기(드론) 시제품 '프라임 에어'를 공개했다.

프라임 에어 공개 영상 캡처 <출처=아마존>

공개된 택배용 드론 프라임 에어는 헬리콥터와 비행기 요소를 혼합한 형태로 무게가 55파운드(약 25kg)에 달하고 최대 5파운드(2.27kg)의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다.

프라임 에어는 최고 400피트(약 122m) 상공에서 비행이 가능하며 목적지까지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해 피해갈 수 있다.

아마존은 공개한 동영상에서 "다양한 여건에서 최적의 배송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드론 디자인과 배송 메커니즘을 테스트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를 이용해 물건을 30분 이내 배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러한 목표를 안전하게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적 지원이 마련되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프라임 에어 동영상에 의하면, 아마존이 제작한 드론은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비행날개 그리고 추진력 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형 드론이다. 또한 배송지에 착륙할 때 배송장소 마당에 착륙지점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배포 동영상 내에는 배송장소까지 날아갈 때 남은 시간과 속도가 표시됐는데, 약 시속 90킬로미터(56마일/H)가 기록됐다. 왠만한 도시에서 트럭이나 승용차를 사용한 것보다 빠르게 배송이 가능하다.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는 아마존 외에 여러 업체들이 시도 중으로, 이달 초에는 월마트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 테스트 승인을 신청했다. 구글 역시 오는 2017년 중 드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드론 배송 장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물류창고에서 드론에 배송 물품 선적하는 장면 (2) 프라임에어 비행장면 (3) 배송지와 시간 측정 장비 화면 (4) 드론이 물품을 주문자 마당에 내려놓고 떠나는 모습 <출처=아마존닷컴 배포 드론 동영상>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