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노동개혁 맞짱토론…'임금피크제' vs '청년고용할당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미애 "기업 대신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겨"

[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가 노동개혁을 주제로 다시 맞짱토론을 벌였다. 특히 임금피크제와 청년의무고용 할당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당정책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정부여당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임금피크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정년연장으로 청년고용이 위축되지 않도록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추미애 최고위원과 정진후 원내대표는 정년연장과 청년고용에 상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대신 사내유보금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고용할당제를 통해 보다 확실하게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임금피크제 대상 50대인데 가계부채 1120조의 30%를 넘게 50대가 지고 있다"며 "임금피크제로 임금을 반토막 내면 가계부채 갚지도 못하고 노후대책도 못한다"고 밝혔다.

추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정책은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른다"며 "기업이 청년고용을 하는 것인데 기업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하시고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긴다"고 비판했다.

▲ 노동시장 구조개악 중단을 촉구 모습. <사진 = 뉴시스>

정진후 원내대표도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하는 초점에서 논의되는 것이었다"며 "청년고용이 사회적문제가 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정부여당이 연계하는데 이건 국민들께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 5개 은행에서 2005~2015년 10년간 임금피크제를 실시했는데 신규채용은 오히려 25% 감소했다"며 "임금피크제는 정규직 임금은 깎고 청년들에게는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이인제 최고위원은 "정년이 연장되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퇴직하고 젊은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데 이 분들이 더 근무하게 되면 (청년들이 들어올 자리가 없게 된다)"며 "우리나라는 (임금체계가)연공제로 근속기간이 길어지면 임금이 올라간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 임금 여력이 위축되고 청년고용 여력이 업게 된다"면서 "불가피하게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 정년연장이 통과될 때 이미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사내유보금과 청년의무고용 할당제를 놓고도 여야는 대립했다.

추 최고위원은 "노동개혁은 반드시 재벌개혁과 함께 가야 한다"며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재벌·대기업으로 하여금 청년의무고용 할당제를 도입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추 최고위원의 주장에 따르면 300인 이상 근무하는 대기업에 매년 3~5% 청년 고용을 의무화 할 경우 33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 또 노동시간 단축으로 11만8000개를 추가로 만들 수 있고,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 중 5% 만 투자해도 또 다른 일자리 18만개가 생긴다.

그는 "청년희망펀드는 과거에 전두환 대통령이 대기업을 강박해서 돈을 헌납받은 사례를 떠올린다"며 "청년들은 적선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일자리를 원한다. 사내유보금 투자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도 "2013~2014 공공기관에서 청년의무고용 할당제 3%를 적용해 신규채용 4000명을 늘렸고 고용율 1.3%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의원은 "청년의무고용 할당제는 앞서 벨기에에서 시행하다가 실패했다"며 "벨기에 같은 조그만 나라, 사회주의기풍 강한 유럽 국가에서도 안된 제도"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국가가 노동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현장에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 것이지, 거부당하는 정책은 안하는 것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정기국회 내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야당에게 가능한 한 타협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정기국회 내 통과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 원내대표는 "5개 법안을 놓고 노동개혁 5대 법안이라고 하던데 그게 아니라 노동개혁 5대 악법"이라고 못 박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