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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 신설…스마트공장 확산 속도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5: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2017년까지 1000개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가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본격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 삼성의 제조 노하우 및 스피드 경영을 전수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000개 기업(경북 400개)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사장급 조직의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글로벌 제조 및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글로벌기술센터 김종호 사장을 겸직으로 창조경제지원센터장에 선임했다.
 
창조경제지원센터는 스마트공장지원 태스크포스(T/F), 창조경제사무국, 상생협력아카데미 등을 합쳐 총 2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스마트공장지원T/F에는 삼성전자의 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기술 분야에 경험 있는 전문가 등 150여명을 선발·배치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지원T/F는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업체 발굴부터 시스템 구축 지원, 사후관리 방법론까지 전 분야를 지도하게 된다.

선발된 전문 멘토들은 삼성전자 수원, 구미, 광주 3개의 사업장에 거점을 두고 스마트공장 확산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이 필요한 수요에 따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2~3명의 멘토를 파견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은 제품 개발부터, 양산, 물류, 판매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시스템(MES·ERP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조기술(공정 시뮬레이션, 제조 자동화)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준 및 규모, 분야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의 보급 확산을 위해 창조경제지원센터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양성과정'과 '경북 스마트공장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6년 지원 대상업체는 올해 10월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김종호 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장은 "제조기술은 삼성의 핵심 경쟁력 중의 하나"라며 "노하우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전파해 국내 제조업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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