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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여덟살 화가 민찬 바람·구름 담아 캔버스 위로 "마음으로 보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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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한 SBS `영재발굴단`에는 여덟살 화가 김민찬 군이 등장했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영재발굴단'이 9개월 동안 8세 화가 김민찬 군과 함께 지내며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줬다.

30일 방송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달에서 온 아이' 여덟살 화가 김민찬 군이 등장했다.

김민찬 군의 그림은 색달랐다. 언뜻봐도 예술작품이다. 그러나 누구든 마음으로 느껴지는 그림이다. 그림 영재임에는 분명했다.
 
김민찬 군은 남다른 그림 실력으로 두 어번 전시회를 열었다. 그러나 "대학도 안 나온 애가 무슨 그림이냐" 혹은 "분명히 혼자 그린 게 아니야. 누군가가 도와줬겠지" 등 어른들의 말에 민찬이는 상처를 받고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이에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민찬이가 받은 상처 때문에 그림에 대한 잠재력까지 사라질까 염려했고 9개월간 민찬이와 놀아주며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는 방송 출연까지 이어졌다. 민찬이는 '영재발굴단' 제작진에게 "함께 놀면서 친해지면서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가 나아졌다"면서 영상 편지를 보냈고 방송 출연을 허락했다.

이날 민찬이는 '영재발굴단'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민찬이는 "난 잘그리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그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찬이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밖으로 나가 통에다가 바람, 숨, 구름을 담아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직접 담아온 재료들을 그림에다 뿌렸다.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민찬이에게 "바람이나 숨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 어떻게 넣는거냐"라고 물었고 민찬이는 "마음으로 보면 보여요"라고 했다.

이어 민찬이는 "고흐 아저씨 그림에는 바람이 들어갔듯이 내 그림에는 자연들이 달, 바람, 하늘, 사람, 새, 나무, 그런 것들이 다 민찬이 마음이에요"라고 말했다.

또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민찬이는 언제 그림을 그리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찬은 "마음에 다 담아졌을 때"라고 말했다. "마음은 어떻게 담는 거냐"는 물음에 민찬이는 "귀로도 코로도 온몸으로 느끼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민찬이는 마음 아픈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음의 상처가좀 나아질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민찬이 그림을 어떻게 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민찬이는 "마음으로 눈으로도 마음으로도"라고 답했다. 이날 인사동 거리에 민찬이의 그림이 전시됐고 그림을 본 시민들은 "마음으로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민찬이의 사연을 접한 '영재발굴단' MC 정찬우는 "정말 뭉클하다.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른들이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김지연은 "민찬이 뿐만 아니라 민찬이 부모님에게도 고맙다. 대단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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