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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연준 동결은 위기관리… 연내 인상 가능"

기사입력 : 2015년09월30일 15:18

최종수정 : 2015년09월30일 15:38

완전 고용 근접·물가 안정적으로 소폭 오름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세계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키운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가 올해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출처=블룸버그통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위기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며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라고 밝히며 실업률은 5.1%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완전 고용에 근접했거나 완전 고용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로 물가가 한동안 연준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지표를 본다면 물가상승률은 안정적이고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해서는 "전망에 일부 위험이 있었고 FOMC 회의 기간 내 글로벌 성장 재평가를 포함해 일부 위험이 나타났다"며 "이 같은 위험과 함께 중국 경제지표가 신흥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관련 "내 전망을 크게 바꿔 놓지는 않았고 이 같은 변동성을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로 봤다"며 "FOMC 회의 기간 중 일부 사람들은 이를 더욱 큰 하방 리스크로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오랜 기간 미루는 것에도 일부 위험이 있어 인상이 늦춰질 경우 현재 예상보다 금리를 덜 점진적이거나 더욱 가파르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9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 혼란과 변동성을 키웠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특정한 것에서 변동성을 정확히 집어내기란 어렵다"며 "우리는 시장과 투명하고 원만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다만 경제지표가 예상과 다르게 나올 경우, 전망과 적절한 정책 변화가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이해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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