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쪽집개 기관이 제시한 업종별 투자 전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수·IT·환경·전력 등, 섹터별 추천 이유도 가지각색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22일 17시 2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고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형 기관들이 유망 업종과 테마주를 추천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해증권(國海證券)과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장강증권(長江證券), 발해증권(渤海證券) 등은 각각 군수와 자동차·통신·환경보호·IT·전력설비를 유망 업종으로 추천하며 관련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국방·군수: 실적 하락에도 성장 가능성 여전

최근 중국 군수업계의 경영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해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후 중국 군수업계 영업수익은 1002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0.33% 감소했고, 순이익은 동기대비 무려 76% 줄어든 6억2000만 위안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근래 조선업계가 침체기에 빠지면서 군수업계 전체 영업수익과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주항공장비업계의 경우 영업수입은 동기대비 12% 줄어든 70억 위안을 기록했지만, 제품 마진율이 오른 덕에 순이익은 2억61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4% 가량 늘었다.

항공장비업계에서도 영업수익과 순이익 동반 감소가 나타났다. 항공장비업계 영업수익은 동기대비 1% 줄어든 345억 위안, 순이익은 12% 감소한 9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군수 관련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 감소세가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국해증권은 증시가 여전히 저점 구간에 있는 가운데 중대 호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군수섹터가 단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은 적지만, 6월의 급락과 7월의 반등, 다시 두 차례의 조정기를 겪으며 고평가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공간 또한 작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장기적 전략에 따라 국방강화 및 군비확대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고, 따라서 군수섹터의 전망이 밝다며 '추천' 등급을 부여했다.

국해증권은 ▲무기장비 강화 및 국가정책 수혜 대상 종목 ▲자산증권화율이 낮은 군수업체 ▲기술 우위가 뚜렷한 종목을 군수섹터 유망 테마주 선별 기준으로 제시했다.

◆ 자동차: 성장세 '감속'이어 반등 기대

신에너지 자동차가 중국 대형차 시장의 최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대형 버스 판매량은 12% 감소한 반면, 신에너지 버스 판매량은 동기대비 무려 50% 급증했다.

신에너지 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장 반가운 것은 관련 상장사. 국해증권 자료에 따르면, 신에너지 버스 제조 상장사의 영업수익은 동기대비 10.4% 늘어났고, 순이익 증가율 또한 16% 증가했다.

반면, 화물차업계와 자동차부품업계의 표정은 어둡다.

자동차업계의 전반적 부진에 더불어 배기가스 기준 강화와 화물차 단가 상승 등 원인으로 올해 상반기 화물차 판매량이 감소했고, 자동차부품업계를 대표하는 84개 기업의 동기대비 영업수익 증가율도 지난해 보다 둔화했다.

자동차부품업계 84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메인업무 영업수익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6%p 줄어든 5.33%, 순이익 증가율은 동기대비 13%p 감소한 6.19%를 기록했다.

국해증권은 그러나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는 일정 부분 우연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자본시장이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자동차업계 또한 정상적인 성장속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8월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로는 2.98%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승용차 판매량과 상용차 판매량이 각각 11.81%, 4.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해증권은 8월 자동차 판매량 감소폭이 7월 대비 크게 좁혀졌다는 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자동차업계가 단기적 터닝포인트를 맞았다고 분석하며 '추천' 등급을 부여했다.

◆ 통신: 시장 모래바람 걷히면 '황금' 드러날 것

발해증권은 최근 중국 증시에 불어 닥친 모래바람이 걷히면 '황금'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유망 업종으로 통신섹터를 꼽았다. 다양한 성장요인이 통신섹터의 상승을 자극하면서 하반기의 업계 내 고속성장 종목이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을 것이라는 분단과 함께 특히 4G 관련 테마주와 모바일인터넷 설비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환경보호: 오수처리 섹터의 '향연' 주목

오수처리시설은 하류 유역 종합 처리를 위한 필수적 부분이다. 오수처리공장은 오폐수 정화 및 오폐수의 수로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중국 정부가 하류 유역 종합 처리에 있어 민관협력모델(PP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것이 오수처리 및 재생수 공급 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국태군안증권은 진단했다.

재정상태가 양호한 지방정부의 수질환경 개선 자문 및 후속 프로젝트가 이어짐에 따라 기술경쟁력과 자원우위를 점한 오수처리기업들의 성장 공간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 IT: 버블 있지만 리밸류에이션 이후 진정한 진주 될것

장강증권은 장기 투자 대상으로 IT 섹터를 추천했다. 현재 IT 테마주 평균 가격이 과거 평균치보다 42% 가량 고평가 돼있고, 다수 상장사들이 구조전환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함에 따라 섹터의 고평가를 부추겼지만, 증시가 아직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해당 섹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짐에 따라 장기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강증권은 주가수익배율(PER)이 20배로 떨어졌을 때가 IT 섹터의 최저 구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력설비: 실적 개선 및 정책 지원에 성장 가능성 커

발해증권은 업계의 실적 개선 공간이 크고 정부 정책 지원이 잇따를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하며 전력설비섹터의 전망을 밝게 점쳤다.

상반기 보고서 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전력설비업계는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고, 2차설비업계의 영업수익 및 순이익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설비업계는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일부 기업들은 특고압건설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발해증권은 전력망 메인설비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하반기에는 원자력·특고압·전력체제 개혁·충전소 확충 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