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BMW 뉴7시리즈, ‘플래그십 럭셔리’를 말하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23일 16:09

최종수정 : 2015년09월23일 16:09

디스플레이 키 등 최첨단 기술과 100년 전통의 만남

[영종도(인천) 뉴스핌=송주오 기자] BMW코리아가 다음 달 14일 6세대 뉴7시리즈를 출시한다. BMW는 신형 7시리즈에 '드라이빙 럭셔리(Driving Luxury)'라는 별명을 붙였다. 여기에 100년에 달하는 BMW의 DNA를 심어 BMW 7시리즈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BMW코리아는 다음 달 14일 6세대 7시리즈를 출시한다.<사진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는 23일 인천 영종도 BMW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뉴 7시리즈 테크놀로지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BMW코리아는 신형 시리즈에서 바뀐 디자인 요소와 적용된 최첨단 신기술,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건 외관 디자인이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커진 키드니 그릴은 7시리즈를 더욱 웅장하고 위엄있게 만들었다.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만 들어간 게 아니다. 엔진의 내부 온도와 필요한 공기의 양을 측정해 키드니 그릴의 개폐가 결정된다. 

측면에서 보면 헤드라이트가 측면으로 길게 늘어지며 다이내막함이 살아났다.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디자인적인 요소인 셈이다. 헤드라이트에 있는 레이저 라이트는 시속 60km 이상일 때 작동한다. 그 이하에서는 LED 라이트가 앞을 비춘다. 회사 측은 보행자와 상대방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또 에어브리더가 추가돼 날렵한 측면 이미지를 완성하면서 동시에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실용적인 요소도 충족했다.

실내로 들어오면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모델만의 특징이 곳곳에 베어있다. 일단 대부분의 마감 재짐을 크롬으로 했다. 또 기어노블 디자인에도 변화를 줘 신형 모델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기능을 터치로 바꾸어 편의성을 높였다. 터치스크린의 적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최첨단 기술로는 디스플레이 키가 돋보인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스마트키에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자동차카의 패션너블함을 부여했다. 디스플레이키는 단순히 멋을 위해 제작된 게 아니다. 원격주차기능을 담고 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도 10월 중에 해당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디스플레이 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량의 상태, 시동 예약 등도 디스플레이 키로 제어할 수 있다.

신형 7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은 직관적이다. 센터페시아 앞에서 지정된 손동작을 취하면 음략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고,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물론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끌 수도 있다. 테스트 주행에서 사용해본 결과 운전 집중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BMW는 신형 7시리즈의 실내 모습과 디스플레이 키, 제스처 컨트롤.<사진제공=BMW코리아>
차체도 남다르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강철 및 알루미늄과 결합한 동급 최초의 모델로 전 세대 대비 최대 130kg을 줄였다.

퍼포먼스에 대한 노력도 빠지지 않았다. BMW 그룹의 차세대 최신 엔진 라인업에서 폭넓게 업데이트된 V8 엔진과 직렬 6기통 엔진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엔진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더 효과적으로 작동된다.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및 뉴 7시리즈 글로벌 전략 담당은 "7시리즈는 혁신, 편리함,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며 "럭셔리란 고객의 높은 안목에 맞는 필요를 충족시키고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평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