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분식 회계 의혹을 부인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1일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분식회계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성립 사장은 또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질의에 “분식회계 여부는 관계기관의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위법사항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전 대표에게 책임을 물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CEO들을 모두 불러 산업은행이 이 회사의 3조원대 부실을 방치했는지 여부, 분식회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따져 묻을 계획이다.
정성립 사장은 이날 오후 감사 시작 전인 1시 47분께 김열중 부사장(CFO)과 함께 입장했다. 이어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 김갑중 전 CFO, 김유훈 전 CFO가 등장했다. 비슷한 시각 임명섭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상무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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