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뉴스에 매도? 밸류 바닥권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04:19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04:33

마켓워치 "저평가 수치로 확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갈 지(之) 자 행보를 보인 가운데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소식이 전해졌지만 ‘소문에 사는’ 움직임을 포착되지 않았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을 둘러싸고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주요 투자 지표를 근거로 볼 때 저평가된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출처=블룸버그통신]
최근 3개월 사이 애플 주가가 11% 급락한 가운데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각) 저평가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액 증가율과 주가수익률(PER) 등 주요 지표를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비교할 때 애플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현 주가 수준이 ‘황금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애플의 과거 12개월 매출액 증가율은 25%에 달했다. 이는 증가율 2위인 아마존닷컴과 3위인 구글의 17% 및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밖에 시가총액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기간 8%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고, 웰스 파고와 월마트가 각각 3%와 1%의 저조한 성장을 기록했을 뿐 10위권 기업 가운데 나머지는 매출액이 1년 사이 줄어들었다.

특히 엑손 모빌의 매출액이 23% 급감했고, 존슨 앤 존슨과 제너럴 일렉트릭, JP모간 역시 1~2% 선의 감소를 나타냈다.

주당 매출액 증가율을 기준으로 볼 때 애플은 보다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애플의 주당 매출액이 33% 급증해 증가율 2위인 아마존닷컴의 16%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같은 기간 이익 증가율은 32%를 기록해 시가총액 10위권 기업 가운데 42%를 기록한 JP모간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탄탄한 수치라는 평가다.

시가총액 2위 기업인 구글의 이익 증가율은 6%에 그쳤고,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IT 업계에서 애플이 강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애플의 수익성 지표가 두각을 나타낸 데 반해 주가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2015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애플의 주가수익률(PER)이 12배 내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의 22배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닷컴의 PER은 무려 32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밸류에이션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급감한 엑손 모빌의 18배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애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졌지만 주가 반응은 저조했다. 장중 1% 이내로 상승했던 애플은 발표회가 개막된 장 후반 하락 반전, 마감을 앞두고 1% 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유비에스(UBS)는 투자자들이 아이폰의 판매 증가율과 애플워치 등 신제품의 수익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