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8/27 중국증시 저점매수세 확산, 지수 5% 급반등 3000P 탈환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8:04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8: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량 유동성 공급에 시장 반색, 단기 리스크 경고 여전

상하이종합지수 3083.59(+156.30, +5.34%)
선전성분지수 10254.35(+354.63, +3.58%)
창업판지수 1959.49(+69.46, +3.67%)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 조치를 발표한 지 이틀째인 27일, 중국 증시가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거래일 대비 1.73% 높게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오후 장 한 때 반락했으나 이후 급등세를 연출하며 5.38% 오른 3083.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비슷한 거래양상을 보이며 각각 3.58% 오른 10254.4포인트, 3.67% 오른 1959.4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4042억8900만 위안, 3610억1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 별로는 보험사와 증권사 등 금융섹터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 및 지준율 동시 인하 조치가 뒷심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되는 가운데, ▲중국인수(中國人壽) ▲중국평안(中國平安) ▲신화보험(新華保險)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보험주 섹터가 9% 급등했고, 은행과 증권사 섹터도 각각 9%, 7%씩 급등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선박제조업·상하이자유무역지구 등 테마주도 큰 폭으로 오르며 20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연일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증시 부양조치를 쏟아내고 그 효과가 점차 가시화하면서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킴에 따라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한 뒤 26일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은행권에 14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이어 27일에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해 1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풀었다.

이에 따라 금주(24-28일) 인민은행의 시중 유동성 순공급액은 2000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의 부양 조치에 힘입어 지난 밤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3.96%, 4.22%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고, 이 것이 다시 중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도 나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5일간 23% 넘게 폭락하자 지금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도 이날 증시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일례로 최근 수 거래일 동안 후구퉁을 통한 해외 자금의 상하이증시 투자가 순매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화신투자(華訊投資)는 지적했다.

화신투자는 "장 내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장외자금의 증시 유입이 계속된다면 A주가 머지 않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추가 통화 완화 이후 증시 과열 방지 조치를 함께 마련했다. 26일 중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25일 중국금융선물거래소(증금소)는 과도한 투기 억제·시장 리스크 통제·주가선물시장의 원활한 운영 등을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6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기업 비용 절감 조치를 발표한 것도 호재가 되었다. 26일 상무회의에서는 기업 수출입 관련 수수로 인하·기업의 선박·농기구·의료·항공설비 등을 위한 금융리스 수속 간소화 등이 결정됐다.

천신투자(天信投資)는 "3000포인트 내외가 저가 매수를 위한 최적의 시기"라며 "가장 공포스럽고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바로 여명 전의 어두운 때로, 마지막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현재 시장 정서가 불안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시장 혼란을 피할 수 없다"며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하증권은 그러나 "3000포인트를 하회하면서 A주가 합리적 벨류에이션을 되찾았음을 고려할 때, 실적이 우수한 종목을 발굴해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