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中 수출 물류비 증가 불가피..텐진항 폭발사고 후폭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칭다오 등 대체항구 이용시 육로 수송비 증가..전소된 4000대는 보험처리

[뉴스핌=송주오 기자]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로 현대자동차의 물류 비용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의 수도인 북경과 인접한 톈진항 보다 먼 곳에 위치한 대체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육상 물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 수출 물량이 연 5만대에 불과해 물류 비용 증가가 당장 수익성 악화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 물류창고 폭발 사고로 출고를 기다리던 자동차들이 새까맣게 타버렸다. 지난 12일 오후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15일 현재 사망자가 104명에 달했다.<사진=뉴시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톈진항이 대형 폭발사고로 이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체항구 찾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중국 톈진항에서는 대규모 폭발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0여명에 달한다. 폭발은 30초 간격으로 두 차례 발생했으며 폭발로 인한 충격은 수 km까지 확산돼 인근 주택가 창문 등이 부서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톈진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입·출항이 통제되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톈진항을 중국 수출 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도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고로 톈진항 야적장에 주차해 놓은 4000여대가 전소돼 약 1600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차량이 제네시스, 에쿠스 같은 고급 모델인 탓에 손실규모가 커졌다.

다만 금전적인 피해는 크지 않다. 해당물량에 대해 현대해상에 보험을 가입, 전액 보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북경과 자동차로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톈진항을 당분간 이용하지 못함에 따라 대체항을 찾아야 한다.

현재 유력하게 떠오르는 항구는 칭다오항이다. 톈진 다음으로 북경과 인접해 있어서다. 칭다오항은 북경과 약 675km 가량 떨어져 있다. 이는 상하이(1200km), 광저우(2150km)에 비해 짧은 거리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에 있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가 어디를 이용하든 물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육료수송에서 비용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해상수송의 경우 규모의 경제로 비용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육료로 수송할 경우 거리에 비례해 늘어난다.

톈진항에서 칭다오항으로 옮기기만 해도 육상으로 운반할 거리가 500km 이상 늘어난다. 이는 자동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400km) 보다 100km 가량 더 가야하는 거리다.

이에 대해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는 물류비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에 수출되는 물량이 월 4000~5000대, 연 5만대 수준으로 비중이 크지 않다"면서 "육상 수송 거리가 늘어나도 물류비 증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도 "물류비 상승에 끼치는 영향은 있겠지만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톈진항의 정상화 시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사고 처리와 재건 등에 따른 시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된 손해가 수익성 개선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톈진항이 조기에 정상화 된다면 수익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상화 되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면 손실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