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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효진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년 내에 40%의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란 외국계 투자은행의 시각이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 늘어났다.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비용절감에 힘입어 1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셈이다. 최근 1년간 LG디스플레이 보통주와 미국예탁증서 주가 추이 <출처=구글파이낸스>다만 주가가 꾸준한 내림세를 이어오면서 실적 호재가 빛을 바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년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1일 종가 기준으로 34.61% 하락했고 미국 예탁증서(ADR)은 41.25%나 밀렸다.
1일 월가 유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최신호는 LG디스플레이에 주목하면서, 최근 주가 흐름이 실적에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잭 호(Jack Hough) 칼럼니스트는 외국계 투자은행의 의견을 소개하면서, "하반기 패널 업계 전망이 부정적이지만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긍정적 부분이 부정적 전망을 상쇄하고 주가를 띄울 수 있다"는 분석을 제출했다.
◆ LG전자 부진 우려? 애플 효과로 상쇄하고 남는다
주가와 실적이 어긋나는 요인으로 지목된 것은 LG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LG전자다. LG전자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 쪼그라드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배런스의 호 칼럼니스트는 LG전자 외에도 애플이 LG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LG 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주요 기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애플 특수'를 누려온 까닭이다.
LG 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독점 공급 중인 애플워치는 지난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2분기 스마트워치 공급량은 400만대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등 주요 시장의 경기둔화에 애플 역시 하반기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배런스는 "애플 소비자의 대부분이 통신 약정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제품을 교환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차세대 아이폰 역시 전작과 유사하거나 더 많은 판매량을 유지할 것"이라며 "LG 디스플레이가 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수익성 극대화·비용절감 전략 빛날 것
주요 투자기관은 수익성 극대화와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LG 디스플레이의 전략 역시 하반기에 빛을 발할 것으로 제시했다.
투자은행 UBS는 "LG 디스플레이가 옥사이드(산화물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TFT) 패널 생산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더욱 철저히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의하면 옥사이드 TFT는 전력 수요가 낮은 반면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애플이 옥사이드 TFT를 차세대 아이패드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G 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샤프 등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UBS는 LG 디스플레이가 경쟁사보다 기술력과 생상능력 면에서 앞서 있는 점이 LG 디스플레이의 주가순자산비율(PER)을 오는 2017년까지 9% 가까이 끌어올릴 것으로 설명했다. 현재 LG 디스플레이의 PER은 0.7배에 머물러 있다. PER은 장부상가치로 회사 청산시 주주가 배당 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다.
설비투자비(CAPEX)가 줄고 있는 점은 LG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의견도 있다.
맥쿼리리서치는 "CAPE 감소에 따라 올해 잉여현급흐름(FCF)가 긍정적"이라며 "FCF가 내년에 3배로 증가한 데 이어 오는 2017년에는 또 다시 두배로 늘어나 현재 LG 디스플레이 시가총액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LG 디스플레이가 주주 배당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나선 점도 호재로 꼽혔다.
배런스는 "한국은 전 세계 선진 주식시장 중에서도 투자자들이 아주 장기간의 투자를 해야하는 시장"이라며 "이는 최악의 기업 지배구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사업 구조를 단순화한 데 이어 올해에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첫 현금배당에 나서는 등 이를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ADR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LG 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 같은 분석을 종합할 경우 LG 디스플레이 주가의 상승 여력이 높다는 관측이다.
배런스는 "LG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내내 주가수익비율(PER)이 10~16배에 머물렀다"며 "내년도 LG 디스플레이 매출 감소폭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의 70%를 웃도는 수준에서 PER 10배는 주가를 40% 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2026-05-15 21:54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2026-05-15 11:06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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