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증시부양위한 IPO 중단 장기화 실물경제 융자난 가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 부양을 위해 중단된 IPO(기업공개)가 하루바삐 재개돼야한다는 요구가 기업들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증감회는 IPO 재개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시장 안팎에서 IPO 중단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IPO 중단과 같은 정부의 인위적인 시장조작이 기업과 증권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증감회가 조속히 IPO 재개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 매체는 IPO 중단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점차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IPO 중단 장기화, 기업 융자 부담 상승

가장 큰 문제점은 주식시장의 융자기능 상실이다.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면 기업과 기관투자자는 채권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최근 증권사가 금융채권 발행을 시도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의 지방채 교환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채권시장에는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 공급과잉은 채권수익률(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의 융자 비용도 올라가게 된다.

7월 이후 단기융자 시장의 금리 인상은 이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 간 시장에서 담보부RP 금리는 줄곧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정부의 유동성 공급 '의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짐도 나타난다.

인민은행의 공개시장 조작이 대표적 사례다. 인민은행은 6월 말 금리인하 이후 7월 2일부터 현재까지 2.5%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역RP로 자금을 공급하고 있지만, 규모는 늘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지원 강도도 슬그머니 약해지는 모습이다. 8일 인민은행은 증금공사(證금금공사)에 2600억 위안의 신용한도를 지원, 증권사의 주식매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증금공사는 1차 지원금 800억 위안을 두 주일 전에 모두 방출했으나, 20일로 예정된 1000억 위안은 아직 풀지 않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한 증시 지원책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증금공사가 인민은행으로부터 받은 신용한도로 발행한 단기채권의 매수자는 대부분 상업은행이다. 증금공사는 이 돈으로 주식을 직접 매수하거나 증권사를 지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은행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인민은행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 개선과 돼지고기 가격 폭등 등 중국 경기 회복 조짐도 융자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불리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지면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강도가 약해질 수 있기때문. 또한 경기회복으로 채권시장에서의 융자비용은 더욱 올라가고, 이는 기업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IPO 재개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시장의 일관된 목소리다.

◆ IPO 재개 시점 불투명, 빨라야 9월 중순 될 것

IPO 재개를 촉구하는 시장의 요구에도 증감회는 구체적인 재개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증권시보가 최근 펀드·증권사·상업은행을 대상으로 IPO 재개 예상 시점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월 중순으로 답한 응답자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정황상 IPO재개는 9월 이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심지어 IPO 중단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한편 22일 중국에서는 IPO 재개에 관한 헤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문화보(新文化報) 등에 따르면, 22일 증감회가 IPO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시장이 크게 실망했다.

사건의 발단은 "재융자가 다시 시작됐고, 증감회가 IPO 대상 기업에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완해 제출을 지시했다"는 소문이다. 중국 증감회는 7월 초 주가방어를 위해 28개사의 IPO와 50억 위안 규모의 재융자를 중단했다.

그러나 상반기 재무제표 제출 지시가 IPO 재개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증감회 직원 중 상당수가 휴가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IPO의 조기 재개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명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