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광구 행장, 우리은행 과점주주 모집 나선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22일 15:40

최종수정 : 2015년07월23일 09: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모펀드와 법인고객 대상으로 설득 나설 듯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이 다섯번째 민영화에 도전장을 내민다. 과점주주에 참여할 투자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광구 행장은 그동안 우리은행 과점주주로 나설 투자자에 대한 수요예측을 마치고, 투자자와 의견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이 행장은 물론 부행장들이 나서 투자자를 개별적으로 물색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은행이 과점주주로 자격이 적합한 곳을 타진하며 수요예측을 했고, 정부의 민영화 방안이 나왔기 때문에 IB업체를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과 의견조율을 실시할 예정으로 안다"면서 "현재 주가보다는 매각 시점의 가격과 경영권 참여방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수요예측 결과 사모펀드와 우리은행 단골 거래 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과점주주체제는 지배주주가 없기 때문에 독자적 경영권을 행사하는 데 제약이 있어 투자 유인이 크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우리은행 측은 이사회 멤버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은행 주가가 바닥으로 향후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우리은행 주가는 공적자금 회수 기준인 1만3500원대보다 훨씬 낮은 8000원대로 떨어졌다. 또 PBR(주가순자산배율;주가를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이 0.35배로 은행주 평균 0.49배보다도 못할 정도로, 은행의 기초체력 대비 주가가 낮은 편이다.

이 같은 시장의 평가는 지난해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계열 카드사, 증권사를 모두 팔아 우리금융지주 체제가 해체되면서 시작됐다. 지주사 체제 해체로 카드자산 등 계열자산이 우리은행에 포함되면서 위험자산이 늘어나고 국제결제은행 기준 BIS비율이 하락해, 고금리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는 등 은행의 조달비용이 올랐다.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으로 먹고 사는 은행 수익구조의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의미다.

민영화 방안 발표 이후 주가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과점주주 매각 방식이 오버행(물량부담) 우려를 자극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보의 매각 대상 우리은행 지분은 48.07%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일정 지분이 오버행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상용 공자위원장은 “주가가 높을 때 팔면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좋지만 한없이 기다릴 수는 없고 민영화를 빨리 하는 게 주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