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그렉시트 모면에 ‘탄력’ 다우 200p 랠리

기사입력 : 2015년07월14일 05: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데 따라 투자 심리가 진정된 데 따른 안도랠리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급회전하고 있다. 이른바 그렉시트 리스크가 한 풀 꺾인 만큼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이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16.50포인트(1.22%) 오른 1만7976.7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22.91포인트(1.10%) 상승한 2099.5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73.82포인트(1.48%) 상승한 5071.51에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경계감이 풀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온’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최근 약세 흐름을 지속했던 운송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과 미국 주가가 랠리를 보였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경고가 없지 않다. 그렉시트 리스크가 말끔하게 해소된 것이 아니라 급한 불을 끈 데 불과하다는 얘기다.

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그리스의 부채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이 아니라 채권국이 또 한 차례 미봉책을 꺼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전략가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뉴욕증시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고, 이 때문에 주가가 이날 안도랠리를 보였다”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는 등 1월 고점을 넘기에는 시장 체력이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갖는 데 그리스 급진좌파 정부와 채권국이 합의를 이뤘지만 세금 인상과 자산 매각, 정부 예산 삭감 등 강도 높은 긴축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15일 그리스 의회에서 이 같은 요건을 승인할 것인지 불투명한 데다 일부에서는 그리스 국민들이 새로운 정부 구성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장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여지가 낮아진 만큼 연준이 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외부 악재보다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집중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IT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이 아이폰 및 애플워치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로 2% 가까이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 이상 뛰었다.

스타벅스는 10만명의 고용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 상승했고, JP모간과 웰스 파고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각각 1.6%와 1.1%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