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장고 끝 비공개 결론..삼성합병 여전히 '안개'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결위 안 넘기고 찬반 결정한 듯..주가 추이 따른 조건부 찬성 가능성도

국민연금이 삼성합병 투자위원회를 열기로 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김선엽 기자] 국민연금이 10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에 대해 의결했다. 다만, 그 결과는 오는 17일 삼성물산의 임시 주주총회까지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에서 직접 찬반을 결정했는지,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안건을 위임했는가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이 비공개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삼성 합병의 성사 여부는 주총 당일에야 분명하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 3시간 반에 걸쳐 회의를 갖고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

회의 직후 국민연금 관계자는 "신중히 결정했다"며 "주총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 질문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결위에 넘기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국민연금이 긴 시간 끝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렸지만 그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삼성 합병의 성사 여부는 주총 당일에야 분명해질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투자위원회가 의결위에 위임하지 않고 직접 찬반 여부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도 부담이 큰 사안을 외부에 떠 넘기기보다는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를 취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연금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뉴스핌과의 만남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도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투자위원회가 임시 주총 전일 삼성물산 주가에 따라, 찬반을 결정하는 조건부 결정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권청구가격인 5만7234원을 상회할 경우 찬성하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나 기권을 해야만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는 만큼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가격보다 위인지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미리 판단할 수 없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국민연금의 결정과 관련해 삼성물산 측은 "비공개로 우리가 확인한 것이 없기 때문에 어떤 입장도 피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투자위원회에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을 비롯한 국민연금 내부인사 12명이 참석했다. 회의 시작 2시간 40분여가 지난 시점에 휴식 시간을 가지는 등 평소보다 2배 가까이 길게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 건과 관련해 얼마나 부담을 가졌는가에 대해 짐작이 가능한 대목이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주식 11.6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합병의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