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1980선까지 추락했다가 202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막판 하락폭을 줄이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9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1.60포인트, 0.58% 오른 2027.81에 장을 마치며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0.79% 내린 2000.19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우며 1983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481억원 어치를 내던졌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2억원, 2316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1787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 유통, 은행 등은 하락했지만 증권, 서비스, 철강금속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대 상승했으며 한국전력, SK하이닉스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삼성생명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이날 중국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하면서 안정을 찾았다"며 "업종전략은 낙폭은 컸던 에너지, 화학, 증권, 보험 등을 중심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 0.03% 내린 726.0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등은 내렸지만 메디톡스, CJ E&M 등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