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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성화] '안전한 한국관광' 알리기...이민호 CF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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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체조경기장 'K-POP'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60% 이상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7~8월에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중화권에 한류스타인 이민호 등을 내세워 대대적인 '안전한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통상 연말연초에 실시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도 8월과 11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이 담긴 관광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안심 한국'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타겟그룹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공, 공항·면세점·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7~8월간 한류스타 이민호를 활용해 한국관광 홍보 CF(TV 및 온라인)를 중화권에 방영하고, 미국판 '꽃보다 할배'의 방한 촬영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행 항공·관광지 할인 등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해 외국인 관광객 방한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백화점·할인점·전통시장 등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말에서 8월로 조기 개최하고 4대궁 무료개방, 대규모 한류콘서트 등도 개최한다. 메르스로 인한 우려 불식을 위해 외국 정부인사·언론·여행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 '안심한국' 이미지도 적극 홍보하고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적, 연령, 성별, 소득 등에 따라 한국 관광 목적이나 주요 방문지, 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에 착안해 타겟 그룹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도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한류문화를 선호하는 20~50대 여성관광객을 위해 2017년말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K-POP 상설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다. 또 면세점도 추가 설치가 원활하도록 요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부가세 환급을 위한 물품반출 확인 한도액도 1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고 관련 검사도 전수조사에서 선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일정금액 미만 물품은 면세판매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세관의 물품확인도 생략한다. 화장품 분야도 특화해 천안에 '뷰티 테마파크'(내년 1분기 착공)도 조성,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남성·단체관광객들을 위해서는 영종도와 제주도에 총 4개의 복합리조트 건설이 시작됐고 올해안에 2개소를 추가로 선정한다. 산악관광진흥구역 제도도 도입해 산지에 골프장, 리조트 등 관광휴양시설 입지를 대폭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질 낮은 저가관광을 줄이기 위해 여행업계, 관련 전문가 등 민간이 참여하는 '단체관광 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초저가 상품판매 여행사의 경우 갱신심사시 감점을 주는 등 단체관광 품질관리에 나선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외국 사례를 보면 전염병이 진정되면 내수는 회복이 신속하게 되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상당히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단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많은 대책을 내놨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메르스 발생 이후 외국인 관광객 13만6000여명이 방한을 취소했다. 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은 60% 이상 감소했다. 또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과의 관광객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들어 일본에 외국인 관광객 수를 5년만에 추월당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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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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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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