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설사 ′어닝쇼크′ 오나...2분기 14조원대 저가 해외사업장 준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가 프로젝트 손실 처리 막바지..원가율 ′안갯속′

[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2분기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저가 공사를 대거 준공함에 따라  ′어닝쇼크′(Earning Shock)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 저가수주 사업장의 손실을 공사진행에 맞춰  분기별로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처럼 준공시점에 수천억원대 비용을 추가로 반영,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경험이 있어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은 14조원 규모의 저가 해외 사업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는 전분기(2000억원) 대비 70배 급증한 수치다. 전년동기(1조9000억원)와 비교해도 준공 금액이 6배 넘게 늘었다.


2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은 저가 해외 프로젝트 중 6조6500억원 규모의 사업장을 마무리한다. 건설사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09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타크리어(Takreer) 석유화학 플랜트’(3조1865억원)가 가장 큰 사업장이다. 또 다른 저가 사업장으로 꼽히는 사우디 ‘마덴 비철금속 플랜트’(1조582억원), 사우디 ‘샤이바 가스오일(NGL)’(8430억원) 등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공사 도급액 200억원 넘는 해외 프로젝트가 총 49건이다. 이중 15건이 2분기 준공이 몰려 있다.  

GS건설은 2분기에 3조300억원 규모의 저가 해외 프로젝트를 끝낼 예정이다. 해외 사업장 총 50곳 중 20%인 10곳이 2분기 준공 예정이다.

사우디 등 중동지역의 저가 프로젝트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사우디 ‘라빅(Rabigh) 2 CP4 플랜트’(1조3667억원)와 'PP-12 복합화력발전소'(6838억원), UAE  타크리어 르와이스 정유시설 증설 7‘(6459억원) 등이다. 캐나다 원유 정제 사업인 ’블랙골드 프로젝트‘(6070억원)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각각 2조900억원, 1조8000억원 규모의 해외 저가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오만 ’수르 복합화력발전소‘(1조3757억원), UAE 'S3 복합화력발전소'(7177억원)와 대림산업의 쿠웨이트 ‘LPG(액화석유가스) 트래인 4’(1조303억원), 사우디 ‘사다라(SADARA) MFC’(7753억원)가 저가 사업장으로 꼽힌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해외 저가 프로젝트 중 2분기 준공을 앞둔 사업장이 많아 현장별로 수익성 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사업장은 대부분 공사기간이 상당기간 지연됐는데 발주처가 지체보상금까지 요구하면 추가적인 손실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건설사들이 공정률에 따라 매출 및 손실을 실적에 반영한다지만 저가 프로젝트의 경우 원가를 최종 정산하는 준공 때 추가적인 손실이 반영될 수 있다”며 "올해 저가 프로젝트의 준공시점이 대거 몰려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이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건설사 일부는 대손충담금을 도급액의 25~30% 정도로 보수적으로 설정했고 국내 주택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12~2013년 수천억원 손실이 반영되던 때보단 손실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건설사들은 그동안 저가 프로젝트 수주로 금전적 손실을 봤다. 201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GS건설은 총 1조4300억원, 삼성엔지니어링 1조3500억원, 대림산업 1조2800억원, 대우건설 8000억원, 현대건설 6200억원 등이 추가로 반영된 비용이다. 늘어난 비용은 대부분 손실로 반영됐다.

물론 건설사들이 해외 손실을 3~4차례 나눠 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에 실적 리스크(위험)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신증권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해외 저가 사업장은 올해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준공될 때까지 수익성을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건설사별로 수차례에 걸쳐 손실을 반영했고 저가 사업장으로 분류된 사업장 중 8% 정도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실적 악화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