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FOMC 앞둔 달러 약세? 금리 힌트 '주목'

기사입력 : 2015년06월15일 09:32

최종수정 : 2015년06월15일 09:32

BOJ·SNB 등 중앙은행 회의 및 그리스 사태 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외환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회의에 집중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FOMC에서 금리 인상 관련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뒤이어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달러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한 주 동안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1.3%, 엔화 대비로 1.8% 각각 하락했다.

현재 시장은 9월 내지 10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세계은행을 비롯해 연내 금리인상 경계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상황. 지난주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긴축 시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나온 미국 경제 지표의 경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4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하는 등 고용지표가 가장 강력한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5월 미국 소매판매도 월간 증가율이 1%를 넘어서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외환전략가는 최근 강력한 미국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달러 매수세가 동반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FOMC가 달러 강세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구체적인 인상 시점 대신 지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다만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보는 시나리오는 9월 인상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태.

지난 1년 달러/엔 추이 <출처 = 블룸버그>

지난주 약세 흐름에 급제동이 걸렸던 엔화는 여전히 122엔선을 지지선으로 해서 126엔선까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오는 19일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주목을 받겠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과 같은 연 80조엔 수준으로 유지한 채 관망세를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 총재의 별다른 발언이 없다면 당분간은 이전과 같은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0일 122.47엔까지 밀렸다가 주 후반에는 123.37엔 수준까지 반등한 상태다.
 
지난 3월 중순 1.0460달러까지 밀린 뒤 이후 6주 동안은 1.05~1.10달러 레인지에, 이후 최근까지는 1.10~1.15달러 레인지에 갇힌 유로화는 이번 주에도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15일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증언에 나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과 같은 날 국제채권단과의 최종 담판이 기대되는 그리스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이밖에 15일 발표될 호주중앙은행(RBA)의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17일 나올 영란은행(BOE) 의사록, 18일 있을 스위스중앙은행(SNB) 금리결정 등도 시장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