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우통객차, 신에너지차량 정책 최대 수혜자

기사입력 : 2015년06월11일 10:53

최종수정 : 2015년06월11일 10:53

신용등급 10년간 AAA, 목표주가 60% 상승 전망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4시 1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중점 산업으로 환경보호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순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업종으로 리튬배터리 생산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음은 물론, 중국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앞장서면서 대중교통의 ‘친환경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투자기관들은 잇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 제조업체 우통객차(宇通客車)가 최고 유망종목으로 떠올랐다.

◆ 가격 경쟁력 앞세워 글로벌 최강 버스제조업체 등극

1993년 선전에서 출발한 우통객차는 상용차 R&D부터 제조와 판매·수리까지 책임지는 대형 버스제조업체다. 소형버스와 중대형 버스 등 상용차 전체를 포괄, 특히 중대형 버스와 고급형 상용차 생산 및 판매가 핵심 업무이며, 부품 제조 및 판매·고속도로 운수업·여객운송 등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로봇과 전기영동 기술을 이용한 최신식 버스 전착도장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선진 기술력을 구축한 중대형 버스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업무 지표 모두 지난 10년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물론, 중국 공상은행으로부터 10년 이상 AAA 신용평가등급을 획득했다.

업계 리더 기업으로서 가격 결정권을 장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상용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중대형 버스 시장 점유율은 30% 이상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쿠바와 베네수엘라·사우디아라비아 버스 제조업계를 평정한 우통객차는 프랑스와 노르웨이·마케도니아 등 유럽지역에서의 입지를 다진 데 이어 2012년 미국으로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버스 제조업체 중 강자로 부상했다. 수출량은 매년 12%씩 꾸준히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약 12%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1997년 중국 상용차 업계 최초로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했다.

◆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최대 수혜주 지목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은 우통객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이 중국 국가전략적 성격을 띠면서 ‘정부 주도 산업’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것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는 지난달 15일 공동으로 발표한 통지문에서 에너지 절약형 차량 및 선박에 부과하는 차량선박세를 50% 삭감하고, 신에너지를 사용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선박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재정부와 과학기술부·공신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2016-2020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및 응용 보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12-2020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순전기 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을 50만대까지, 2020년에는 순전기 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량을 200만대까지 끌어올려 2020년 기준 누적 생산량 및 판매량 500만 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우통객차의 전기버스 판매량(7400대)를 토대로 추산할 경우 우통객차의 올해 전기버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우통객차의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2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났으며, 중국 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도 30%로 집계됐다.

제로증권(齊魯證券)은 연구보고서에서 “2009-2014년 초기 도입기를 거친 이후 2015년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이 가속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증권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누적판매량은 동기대비 323.8% 늘어난 7만4800대로 미국의 뒤를 이어 전세계 2위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현재 중국 중앙정부 각 부처가 신에너지 자동차의 정부구매•보급 확대•부대시설 건설 등 분야에 있어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및 사용 각 단계에 전면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올해는 판매량이 22만대 이상으로 증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 국가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란 관측 속에 맥콰리•제로증권•중국국제금융공사(CICC)·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등은 우통객차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6월 2일 기준 우통객차 주가는 24.28위안으로, 투자전문기관들은 이보다 57.30% 더 오른 37.39 위안을 목표가격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