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사외이사 "합병비율 재산정 요구, 근거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물배당 정관개정, 주총 안건 상정 반대 안해 "

[뉴스핌=김연순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 등 외국계 주주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조건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사외이사들은 합병비율 재산정 요구 움직임에 대해 대체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삼성물산의 사외이사인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9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주주들이 합병비율에 대해 의견개진은 가능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합병비율을 함부로 바꾸는 것이 옳느냐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윤창현 교수는 이어 "이사회에서 합병안 의결시 3가지 공식을 그대로 써서 법적으로 전혀 문제 없이 합병비율을 통과시켰는데, 지금에 와서 합병비율 재산정을 주장하는 것은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과 법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합병 비율은 1대 0.35로 삼성물산 주식 1주에 제일모직 주식 0.35주를 주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안이 명백히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며 이날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윤 교수는 "이사회에서 합병비율은 하자 없이 다 검토가 됐고 서류들이 꼼꼼히 준비가 돼서 합병비율에 대해선 문제가 안됐다"며 "합병비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일부 주주의 의견일 뿐이지 전체 주주의 의견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로 해야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성물산의 사외이사인 이현수 서울대 교수 역시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사외이사 개인의 의견보다는 회사 전체의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겠다"며 "전반적인 것은 사내의 의견을 들어봐달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경영진들이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합병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고, 합병비율도 자본시장법상 규정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사회에서 통과된 합병비율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동시에 엘리엇이 주주제안서를 통해 요구한 삼성물산의 현물배당을 위한 정관개정은 이사회 검토 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릴 수는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게 봤다.

윤 교수는 "엘리엇에서 현물배당 정관개정 주주제안을 했는데 제안 자체가 불가능한 제안은 아니기 때문에 주총에는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7% 주주가 범법행위가 아닌 주주제안을 하면 왠만하면 주총에는 가야 하고 이사회에서 부결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현물배당 정관개정'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릴 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윤 교수는 "현물배당 정관개정 요구가 결국은 합병하기 전에 계열사 지분을 비율대로 나눠달라는 것인데 아무래도 좀 어려울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삼성계열사가 깨지고 삼성그룹이 해체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김신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영호 부사장과 사외이사인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사외이사인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에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해외출장 관계로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엘리엇은 서울중앙지법에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엘리엇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안이 명백히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다"며 "가처분 소송은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