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8.1% 급감, 내수 여건 부진 반영
[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난 5월까지 중국 수출이 석 달째, 수입은 일곱 달 연속 감소, 내외 수요가 부진함을 시사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5월 무역수지가 3668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2100억위안 흑자를 웃돈 결과로 흑자규모가 65% 확대됐다.
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5월 무역수지가 3668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2100억위안 흑자를 웃돈 결과로 흑자규모가 65% 확대됐다.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1조1700억위안을 기록했다. 직전월 기록한 3.4% 감소에서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은 18.1% 감소한 8033억3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직전월 대비 감소세가 소폭 가팔라졌다.
교역 둔화는 중국의 투자 성장세 약화를 반영한 것으로, 중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완화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