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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남아공 진출... 현지은행과 업무 제휴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15:30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15:30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국내은행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은행인 스탠다드 뱅크(The Standard Bank of South Africa Ltd.)와 업무제휴를 맺고, 상반기 중 현지은행 본사에 한국 데스크(Korean Desk)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은행인 스탠다드 뱅크와 제휴를 맺고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23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이동건 수석부행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스탠다드 뱅크의 글로벌 부문장인 Robert Cleasby(왼쪽 두번째)와 ‘Korea Desk 설치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후 양사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한국 데스크는 미진출 국가에 사무소나 영업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전에 현지은행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은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스탠다드 뱅크의 본사에 직원이 파견나가 현지 직원들과 협력해 마케팅과 현지 금융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스탠다드 뱅크는 1862년에 설립돼 153년의 역사를 지닌 남아프리카공화국 1위(자산 기준)의 은행으로, 임직원 약 4만2000여명에 아프리카 대륙 내 20개국 1280여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은행이다.

현재 남아공에는 삼성, LG, 한화, 현대 등 대기업이 유통, 무역, 건설업에 진출해 있으며, 에너지 산업의 발전 잠재력으로 인해 포스코, 한국광물자원공사 등도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국제부 관계자는 “스탠다드 뱅크와 협력은 이미 진출한 두바이, 바레인 지역 등 중동지역과 더불어 향후 아프리카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은행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투자 기업들에 대한 무역금융 및 프로젝트금융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터키 1위 현지은행인 IS Bank에도 Korean Desk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지역전문가를 파견하여 영업망 확대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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