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포스코그룹이 고유기술로 개발한 신강종 '포스맥(PosMAC)'을 건설용 자재로 공급한다.
포스코는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으로 제작한 튜브형 강관 록볼트(이하 포스맥 록볼트)를 모든 터널공사에 적용하기로 포스코건설, TS테크노와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맥을 TS테크노에 공급하며, 포스코건설은 TS테크노가 제작한 포스맥 록볼트를 모든 터널 건설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포스맥 록볼트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진접선 복선전철 4공구(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남양주 진접읍)'의 지하터널 구간(2.5㎞)에 처음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에 쓰이는 약 2만 5000개의 록볼트를 강재로 환산하면 300톤에 이른다.
록볼트는 터널 굴착 시 천장이나 벽의 암석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길이 3~5m 볼트 형태의 철근이다.
방길호 상무는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통해 강건재시장에서 또 다른 수익창출 모델을 마련, 포스코그룹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