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5일 동부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면세점 매출의 꾸준한 성장이 국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해외는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에서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풀이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2323억원, 영업이익은 2608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32%, 49%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내 최대구매갯수 제한을 완화하고 세트구성을 늘려 1인당 구매액 증가가 기대된다"며 "해외면세점 매출도 40%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네즈와 설화수 등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계속될 뿐 아니라 신규 출점 여력도 아직 남아있어 볼륨확대에 대한 우려는 접어도 좋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이익성장폭은 올해와 내년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