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3일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김학선 사진기자> |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 명목으로 총 460억원을 융자받았다. 이 중 150억원 정도를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횡령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였던 경남기업이 정부 융자금과 채권은행 지원금을 받으려고 계열사를 동원해 분식회계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