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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이유비, 국민 여동생 자리를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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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가 신작 ‘스물’을 통해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유비가 ‘국민 여동생’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유비는 25일 개봉한 영화 ‘스물’에서 경재(강하늘)의 여동생으로 그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알바에 몰두하는 오빠 친구 동우(이준호)에게 지치지 않고 들이대는 에너자이저 소희를 연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견 배우 견미리의 딸로 유명세로 탄 이유비가 처음 세간의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였다. 그는 극중 송중기의 여동생이자 병을 견뎌내는 강초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냥 강초코가 되고 싶다”던 신인 배우는 ‘오빠 친구’ 이광수를 쫓아다니며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무거웠던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역시 그의 몫이었다. 당시 이유비는 순수하고 밝은 강초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살려내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이후 활동에 박차를 가한 그는 드라마 ‘구가의 서’ ‘피노키오’, 영화 ‘상의원’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동시에 SBS ‘인기가요’ MC로 맹활약하며 통통 튀는 자신만의 개성을 과시했다. 특히 앞서 언급한 신작 ‘스물’에서는 강초코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오빠 동생으로 등장, 또 한 번 여동생에 대한 로망(?)을 가진 남심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 역시 이유비의 매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소희 역에 이유비를 일 순위로 생각했다던 이 감독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이유비가 와서 그냥 그대로 하고 가면 되겠네’라는 마음이었다. 소속사의 영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유비는 제가 직접 캐스팅한 배우다. 그냥 이유비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착한남자’ 속 강초코 뿐만 아니라 ‘인기가요’ MC를 볼 때도 이유비를 눈여겨봤다. 특유의 발랄함이 소희와 많이 닮아서 그 모습 그대로 연기하고 가면 되는 거로 생각했다. 이유비가 떠올랐고 딱 맞는 이미지였다. 디렉션도 필요 없었다. 극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스물’에서 강하늘의 동생 소희를 열연한 배우 이유비 [사진=영화 ‘스물’ 예고편 캡처]
이병헌 감독의 말처럼 그는 이번 ‘스물’을 통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많은 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고 실제 전작 ‘상의원’에서는 표독스러운 연기로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엄마 견미리의 후광으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적잖은 부담감을 짊어졌을 이유비지만, 그의 미래가 밝아 보이는 것 또한 비슷한 이유에서다. 머지않아 부모의 꼬리표를 떼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로 날아오르길,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충무로에 ‘국민 여동생’의 대표 아이콘이 되길 기대해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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