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MWC 2015] '혁신의 최전선' 모바일 축제 개막

기사입력 : 2015년03월03일 08:14

최종수정 : 2015년03월03일 08:14

삼성·KT 등 국내 기업 총출동..약 2000개 모바일 기업 참가

[바르셀로나(스페인) 뉴스핌=김기락 기자]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전시회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2000개에 달하는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워치 ▲5G(세대) 이동통신 기술 ▲금융과 IT의 결합인 핀테크(FinTech) 등 서비스가 공개된다.

스마트워치는 이번 MWC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없이도 독자적인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LTE와 실제 시계 감성의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갖춘 LG 워치 어베인을 전시했다. 아우디 자동차 전시존에서 스마트워치로 자동차의 시동을 온·오프하고, 운전석 도어를 개폐하기도 했다. 

애플이 올 상반기 ‘애플워치’로 알려진 제품을 미국에서 공개하기로 하면서 웨어러블 시장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애플이 내놓는 첫 스마트워치로, 지난해 아이폰6의 인기를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삼성전자도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기어시리즈 새 스마트워치 2종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첫 스마트워치인 ‘토크밴드 B1’을 선보이며 스마트워치 시장에 가세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같은 개인기기가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3사는 5G 시대 전략과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공개하며 네트워크 속도전에 돌입했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테마 전시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AT&T, 보다폰과 함께 5G 중심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KT는 이번 MWC에서 현재 속도 보다 2배 빠른 600Mbps를 시연했다. 또 소변 진단을 거쳐 원격으로 결과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새로운 혁신 세상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5G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을 전시했다. 또 기지국에 부착한 센터로 날씨를 측정, 예측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도 30GHz~300GHZ의 고주파인 밀리미터 웨이브(mmWave) 대역을 활용한 5G 기술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대 50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갖췄다.

황창규 KT 회장은 현지 시각으로 3일 오전 9시 국내 CEO 가운데 유일하게 ‘5G를 넘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핀테크 서비스도 이번 MWC의 새로운 주제로 떠올랐다. 에이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회장이 기조연설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금융기업도 MWC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 이통사 중에선 LG유플러스가 모바일 기반의 금융 사업 및 서비스 융합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MWC 개막 하루전날 삼성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등을 갖췄다. 일체형 배터리와 무선충전기능도 갤럭시 시리즈로는 처음 적용됐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