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물가-소비심리 ‘꽁꽁’ 1Q 성장률도 한파 예고

기사입력 : 2015년02월14일 04:58

최종수정 : 2015년02월14일 05: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입 물가 2008년 12월 이후 최대폭 하락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달 미국 수입물가가 6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소비심리 역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겨울철 혹한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성장률에 흠집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번지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매크로 경제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월마트[출처: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미국 수입 물가는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가뜩이나 미국 인플레이션이 부진한 가운데 수입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지난달 수입 물가는 연율 기준으로도 0.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의 하락에 해당한다.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친 수요 부진과 달러화 강세 및 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수입 정유 가격이 17.7% 급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또 지난해 12월 하락률인 1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수입 식품 가격은 2.2% 하락해 2012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석유 제품을 제외한 수입 물가 역시 0.7%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또 1월 수출 물가 역시 연율 기준으로 5.4% 떨어져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이와 별도로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도 부진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3.6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인 98.1을 크게 밑돌았다.

일부에서는 겨울철 혹한과 폭설이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매크로 경제 전망 업체인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북동부 지역에 집중된 폭설이 올해 1분기 GDP를 0.4% 떨어뜨릴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벤 헤르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미국 경제가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혹한과 폭설의 영향으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한편 실제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