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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서 무재해 1500만인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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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무재해 15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921 현장 1500만 인시 무재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무재해 1500만 인시는 근로자 100명이 하루 8시간씩 51년 동안 일하면서 사고가 한 건도 없어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이다. 이 기록은 건설공사 중 까다롭다고 평가 받는 도심지하철 공사에서 이룬 실적이다. 싱가포르 지하철 무재해 기존 최고 기록은 700만 인시다.

이 현장은 공사구간이 1㎞에 불과하지만 공사하기가 까다로운 구간이다. 원할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지상 10차선 도로와 폭 25m 운하를 50회 넘게 옮기며 공사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수주 당시 1m당 공사비 7억원이 필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16개국 1200명 인부가 2교대로 24시간 일했다. 또 실드 머신 (Shield Machine)과 300톤 크레인 등 일일 최대 50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현장소장인 김동진 쌍용건설 전무는 "2010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1200만 인시(준공) 달성과  2014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1000만 인시(준공) 무재해에 이어 가장 어렵다는 도심 지하철 현장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의미가 크다"며 "쌍용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시스템을 무재해 기록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현장은 2013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안전 대상에서 최고상인 Champion에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총 13개의 안전관련 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오는 2016년 3월 완공될 때는 무재해 1700만 인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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