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티켓몬스터(티몬) 인수에 불참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티켓몬스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티켓몬스터 매각 공개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CJ오쇼핑, KKR사모펀드 등과 함께 티몬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돼 실사에 들어갔으나 급선회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티몬 외에 다른 M&A 추진은 계속 할 것”이라면서도 티몬 인수 불참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관련 업계는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서비스와 소셜커머스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인수전에 참여했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티몬과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3월, 소셜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는 등 상호협력해왔기 때문이다.
티몬은 앞서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원에 사들인 지 1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