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은행권, 복합점포 확대…성과지표 체계 '고심'

기사입력 : 2015년01월21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1월20일 15:15

NH농협금융, 2월경 '시너지' 항목 배점 높인 KPI 도입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월 20일 오후 2시 49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은행권이 올해 자산관리 화두인 '복합점포'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증권과 은행의 업무교류가 활발해지는 만큼, 지주 차원에서는 점포 내 실적관리 시스템 개편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20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복합점포내 계열사의 영업점간 고객소개나 공동영업 등 성과를 양사 모두의 실적으로 인정하고 복합점포의 성과 지표에서 '시너지 평가' 항목의 배점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영업점 평가는 계열사별로 이뤄지지만 복합점포의 경우 영업점 평가 기준에서 시너지 항목의 배점을 높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영업점 간) 소개한 고객의 자산 규모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영업점 시너지 평가' 항목은 지난 하반기 NH투자증권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신설됐다. 증권과 은행이 한 점포에서 영업하는 복합점포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서다. 시너지 부문 배점을 높인 KPI는 올해 2월경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시너지 실적의 기준은 유치한 고객의 자산 규모다. 예를 들어 은행 직원의 소개로 고객이 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에 1000만원을 예치했다면, 1000만원에 상응하는 실적점수를 은행 직원도 받는 식이다. 다만, 내부 실적평가가 아닌 실제 재무적인 성과는 최종적으로 증권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초기에는 고객의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시너지 실적 평가를 하겠지만, 상호간 영업이 활발해지고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점차적으로 수익성 기준으로 평가 기준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2015년 경영전략 키워드를 '수익성 개선'으로 선언한 바 있다.

임 회장은 "4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한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며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성과 창출, 자산건전성 제고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갖고 농협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합점포인 '신한 PWM' 개념을 초기에 도입한 신한금융은 고객의 자산규모와 수익성 모두를 반영해 복합점포의 영업실적을 인정하는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양사간 공유한 고객의 자산규모 뿐만 아니라 자산의 수익성까지도 양사 직원들의 실적에 반영하도록해서 효과적인 시너지를 노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PWM 에서 운영중인 더블카운팅은 양사간 소개해 준 고객 자산에서 발생한 외형 및 수익 등 실적을 양사가 동일하게 100%씩 인정받는 제도"라며 "은행에서 증권으로 소개해준 고객에서 발생한 성과는 실제 재무적으로는 증권에서 성과가 발생하나, 은행에서 발생한 것처럼 모든 평가항목에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해 올해 4곳의 복합점포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관련 성과관리 체계 등을 손질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복합점포 경영평가 관련 사항은 아직 검토중이라 올해 상반기 이후에나 KPI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