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금호산업 인수戰] 삼성도 등판하나…항공사업 진출설 단골메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참여는 '불투명'…'박삼구 적대세력' 작전 가능성도

[뉴스핌=이강혁 기자] 곧 시작될 금호산업 인수전과 관련, 삼성그룹의 참여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다. 아직은 '가능성' 수준의 관측에 불과하지만 매각 공고가 임박하자 IB(투자은행)업계 등 이번 딜과 관련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의 참여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범 금호가(家) 관계사 주변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갖고 물밑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돈다. 삼성의 등판이 당장 이번 인수전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 참여 "글쎄"..이부진 사장 인수 타진?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로써 삼성의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크게 높아 보이지 않는다. 삼성이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 건설사업 전반의 진용을 광범위하게 갖추고 있는데다, 건설 계열사에 대한 사업재편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굳이 금호산업을 가져올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성 내부에서도 대체적으로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 강하다. 삼성의 한 핵심 임원은 "들은 바도 아는 바도 전혀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고, 또다른 관계자도 "(딜 관련자들이) 흥행을 위해 삼성을 껴넣는 그저그런 수준의 관측이 아니겠냐"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런 삼성의 분위기와는 달리 IB업계와 범 금호가 관계사 주변에서는 '금호산업이 삼성 입장에서 군침이 돌만한 매물'이라며 참여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가 형성 중이다. 4000억~6000억원 정도의 크지 않은 투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가질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금호산업 매각작업은 금호산업 지분(57.6%) 인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보유지분 30.1%)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핵심 계열사 경영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이 때문인지 최근 들어 범 금호가 관계사 주변에서는 이부진 사장이 이번 딜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미확인 소문까지 나돈다. 한때 금호가와의 사돈관계가 현재는 청산됐으니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은데다, 호텔, 면세점 등 이 사장이 주도하는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최고의 카드가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이 (금호산업 인수 타진과 관련)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과 만났다는 소문도 있다"며 "삼성 입장에서도 20만명이 넘는 임직원의 항공이용 빈도와 항공화물의 최대 화주 입장을 고려하면 항공사 경영권은 욕심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 측 관계자는 "소문이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전혀 근거없는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삼성, 항공사업 추진설 '단골 메뉴'..적대세력 작전?

사실 삼성의 항공사업 추진설은 잊을만 하면 부상하는 관련업계의 단골 메뉴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도 지난 2010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돌입 이후부터 수년째 관련업계 입방아에 오르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구나 삼성은 막대한 현금유동성 때문에 국내 M&A 시장의 장이 열리면 매번 단골 인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그러나 삼성은 대한통운 인수전 등 몇 안되는 매물에만 일련의 움직임을 보였을 뿐 국내 M&A 시장에는 크게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재계의 한 인사는 "삼성이 한때 물류사업 확대 의지를 나타내면서 물류사업의 꽃으로 불리는 항공분야 진출 가능성이 여러차례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던 부분"이라며 "삼성테크윈의 전신이 삼성항공이라서 항공사업을 이 회장의 숙원사업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어 "딜이라는 것은 보안이 생명이라 참여 여부를 단정짓기 어렵고 채권단이 투자안내서를 발송한 만큼 내부적으로도 검토가 진행될 수도 있겠지만 삼성의 사업재편작업 등 일련의 현실상 금호산업 본입찰 참여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을 놓고, 이른바 '박삼구 적대세력'의 작전 가능성이 짙다는 시선도 보낸다. 자금 여력이 풍부하지 못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본입찰을 흥행시켜 가격을 높이면 박 회장으로써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 어렵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박 회장은 현재 금호산업 지분 50%+1주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다. 본입찰이 끝나고 가격이 결정되면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삼성 참여설로 경쟁입찰이 가열되면 입찰가는 높아지고 박 회장의 자금 여력상 제3자에 넘어갈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