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테크윈, 북미·유럽에 스마트홈 카메라 80만대 공급

기사입력 : 2015년01월12일 19:4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테크윈의 홈 시큐리티 카메라가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AT&T와 유럽 홈 시큐리티 서비스 업체 시큐리타스 다이렉트 등에 총 80만대 규모의 스마트홈 서비스용 시큐리티카메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3년에 걸쳐 AT&T에 약 30만대, 유럽의 시큐리타스에 50만대 이상의 네트워크카메라를 공급한다. 시큐리타스는 이 카메라를 스페인 통신업체 텔레포니카의 보안사업에 쓸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의 홈 시큐리티 카메라는 최신 기술인 지능형 IT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재 영상감시 산업은 3세대인 네트워크 원격감시 세대를 거쳐 4세대인 지능형 IT 기반 홈 서비스로 확산 중이다.

삼성테크윈이 AT&T와 시큐리타스에 공급하게 될 홈 시큐리티 카메라는 최신 기술인 지능형 IT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미국 AT&T는 1억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미주 최대 통신사업자로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유료 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디지털 라이프’라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 출시해 미국 전역에 서비스 중이다.

유럽의 시큐리타스 다이렉트는 유럽 최고의 홈 시큐리티 서비스 전문업체로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에 걸쳐 세계 13개국에 가입고객만 총 16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타스 다이렉트를 통해 스페인의 글로벌 통신 업체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사의 영상감시서비스용 보안카메라를 공급하게 된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와 유럽 최고의 사업자를 통해 글로벌 B2C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영상감시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17조원에서 오는 2017년 약 2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은 영상감시 네트워크 부분 세계 1위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