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PPI, 전년比 3.3% 하락…"예상 하회"
[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대로 소폭 가속화한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결과로 직전월인 11월의 1.4%보다 오름세가 소폭 가속화됐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직전월 기록한 0.2% 하락에서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3.3% 하락하며 3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전문가들은 3.1% 하락을 예상했으며, 직전월에는 2.7% 하락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물가지표가 11월 기록한 5년래 최저 수준에서 크게 멀지 않아 중국의 경기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당국의 경기부양 여지는 그만큼 더 확대됐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