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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2분기부터 유가하락 효과로 회복세"

기사입력 : 2015년01월09일 08:30

최종수정 : 2015년01월09일 08:30

[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근 유가하락이 빠르면 올해 2분기부터 국내 경기회복에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9일 김효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은 빠르면 올해 2분기부터 서서히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며, 연말부터 이어진 유가 급락은 하반기부터 본격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과 같이 에너지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에서는 유가하락은 좋은 일"이라며 "다만, 결국은 경제에 긍정적이었음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이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 전의 기간 동안에는 디플레 우려와 금융충격, 불확실성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과 원화 약세는 경기를 회복쪽으로 돌려놓는 계기가 됐다"며 "경기동행지수와 유가+환율 변화를 분석해보면, 유가하락과 원화약세는 2분기 가량의 시차를 두고 지표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올해 국내경기는 디플레 우려가 확산된 이후 한 박자 쉬고 경기 회복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근거로 지난 1986년 유가 급락 이후 글로벌 경기의 호조가 이어졌던 점을 언급했다.

그는 "배럴당 50달러 수준의 유가를 가정할 경우, 올해 글로벌 GDP 대비 유류 소비비중은 증산 이후 유가가 급락했던 1986년까지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86년 유가가 급락한 이후 경기는 위축됐지만,1년 이후에는 글로벌 전체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됐고 경기 호조는 1990년 걸프전까지 3년 가량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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