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년사] 신제윤 "핀테크 혁명 주도해야...1월 종합지원방안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안정 분야 최우선 과제, 가계부채 구조개선

[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제윤(사진) 금융위원장이 을미년 새해 금융혁신의 역점 과제로 핀테크(금융과 IT 융합) 혁명을 내걸었다. 1월 중으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금융안정 분야 최우선 과제로는 가계부채의 구조개선 작업을 들었다.

신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핀테크 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이제 한국금융의 미래를 위한 당위적 과제"라며 "핀테크 열풍은 금융과 IT간 합종연횡을 유발해 금융산업이 다양한 형태로 재정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종합적인 IT·금융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핀테크 정책방향으로는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핀테크 혁신 인프라 구축,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 핀테크 관련 보안과 소비자 보호 엄정추구 등 3가지가 제시됐다.

신 위원장은 또 가계부채의 구조개선 작업을 2015년도 금융안정 분야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가계부채 질 개선을 위해 "은행권은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고, 2금융권은 과도한 외형확장을 억제하면서 '부동산대출 관리를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기존 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해 가계 빚의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차입자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취급을 유도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조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상시화 추진을 밝혔다.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와 신속한 구조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핀테크 외에 금융 혁신을 위한 창조금융의 지속적인 추진도 약속했다. 보다 시장친화적인 규제 정비와 금융구조개혁 실현을 강조했다. 특히, 모험자본의 육성을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꼽았다.

이 밖에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신뢰금융' 차원에서 대부업체와 대출모집인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금융상담 채널 확충, 서민금융총괄기구 설립을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등을 언급했다. 다음은 신제윤 위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I. 인사말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해 이맘때면 우리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소원을 빌어보기도 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곤 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 잠시, 지나간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미래라는 이름의 백지에 또 무엇을 써내려갈지 고민해보는 호사도 누려봅니다. 참 고마운 시간입니다.

이 설레임을 소중히 간직하고 올 한 해도 여러분과 함께 뛰어보고자 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Ⅱ. 2014년을 되돌아보며
 
여러분, 작년 한 해 우리는 한국금융의 발전을 위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금융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기술금융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정책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었습니다.

금융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일깨우고 보수적인 금융문화를 혁파하기 위한 규제․감독체계 개편의 밑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포함한 신뢰회복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으며, 통일금융의 청사진도 처음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금융산업이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차곡차곡 조성해 왔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맡은바 업무를 수행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융위 직원 여러분, 시장안정과 산업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앞에는 넘어야할 장애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우리를 압도하면 자칫 위기가 되는 것이고, 우리가 앞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면 반대로 기회가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국금융이 비상하기 위한 활주로를 준비합시다.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하여 금융도약의 골격을 보다 굳건히 합시다.

Ⅲ. 금융강국의 길
 
여러분, “무언가를 꿈꿀 수 있다면, 그 실현도 가능하다.”(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삶을 헌신한 월트디즈니의 이야기입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