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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쏜 3개의 화살에 대한 전문가 평가는?

기사입력 : 2014년12월23일 14:46

최종수정 : 2014년12월23일 14:50

"아베노믹스 효과 기대 이상…임금상승 등 개선도 필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 해결을 위해 2년 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쏘아 올린 3개의 화살(금융완화, 재정지출, 성장전략)이 과녁을 향해 비교적 잘 날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출처: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각) CNBC는 골드만삭스 일본 수석 이코노미스트 바바 나오히코와 소시에떼 제네랄(이하 속젠)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이다 다쿠지의 의견을 소개하며, 아베노믹스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평가라고 전했다.

바바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BOJ)의 국채매입이 효과적이었으며,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일본 고용시장도 활기를 보이는 등 세 개의 화살이 모두 진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BOJ의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 덕분에 지난해 4월 이후 닛케이지수는 40% 넘게 올랐으며 엔화는 이 기간 달러 대비 25%가 떨어졌다.

그는 투자노트에서 "BOJ 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 측면에서 아베노믹스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구직자 대비 일자리 비율이 1.1배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높아지는 등 고용시장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바바는 고용이 강력한 반면 수입은 그렇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기본 임금 수준은 오히려 떨어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속젠 다쿠지 이코노미스트 역시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경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아베노믹스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들은 아베의 3개 화살이 목표로 했던 최종 과녁을 정확히 적중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입을 모았다.

바바는 지난 2년 동안 엔화 약세와 증시 랠리만으로는 가계와 기업 활동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유지시키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앞으로 임금 상승과 수출 증대가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쿠지는 디플레를 타개하려면 또 하나의 경기 부양책과 기법인세 인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 3조5000억엔 규모가 될 이 같은 패키지가 오는 27일 열릴 각료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초 법인세 인하 추진과 관련해서도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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