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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둘기' 연준에 룰루랄라

기사입력 : 2014년12월18일 06:05

최종수정 : 2014년12월18일 06:05

연준 "금리 인상에 인내심 가질 것"
옐런 "향후 2,3차례 FOMC 내 금리인상 없어"
美-쿠바, 50여년만에 외교관계 정상화 시동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인내심'에 안도하며 모처럼 시원한 랠리를 펼쳤다. 연준은 이틀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기존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대신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우려했던 것과 달리 결국 내년 초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확인되자 마음 놓고 콜주문을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88.00포인트, 1.69% 뛴 1만7356.8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40.14포인트, 2.03% 상승하며 2012.8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96.48포인트, 2.12% 수준의 상승폭을 확보하며 4644.3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기존에 유지해왔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는 삭제했으나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하게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이전 성명서에서의 가이던스(상당 기간)와 일치되는 것"이라고 덧붙임으로써 시장의 안정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이번달 연준의 성명서에 포함된 문구가 연준의 정책 기조에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재차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과 관련해 "적어도 향후 두세차례의 FOMC 안에 연준이 첫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내년 초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낮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유가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연준이 유가 급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의 위험과 글로벌 정치 및 금융 환경에 대해 무시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운더리치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증시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소식에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피터 잔코브스키스는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며 "유가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찾는다면 연말까지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약 6년여래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0.1% 하락보다도 큰 수준이다.

전년대비로도 1.3% 상승에 그쳐 전월의 1.7%보다 낮아졌다. 지난 9월 당시 전년대비 기준 CPI는 2.1%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물가 하락은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5년여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부담이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종목 가운데에서는 페덱스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에 4.5% 이상 하락했고 광산장비 제조업체인 조이글로벌도 매출 감소 여파에 1%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미국 정부의 대(對)쿠바 정책에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헤르즈펠트 캐리비안 베이신 펀드(CUBA)는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 40% 수준의 폭등을 보이기도 했다. CUBA펀드는 미국이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를 종료할 경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주식 및 자산들로 구성된 상품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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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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